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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새 해 첫 거래서 다우 0.6% 상승

2만 고지 재도전…트럼프 정부 출범 기대감도 지속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3일(현지시간) 새 해 첫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9.16포인트(0.60%) 상승한 19,881.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00포인트(0.85%) 오른 2,257.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96포인트(0.85%) 오른 5,429.0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유가 하락에 상승 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기대가 투자 심리에 계속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1.9%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으며 헬스케어도 1.4% 올랐다. 유틸리티를 제외하면 금융과 산업, 부동산, 기술 등 전 업종이 올랐다.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이며 경제 개선에 대한 자신감에 힘을 실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제조업 부문이 상당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3.2에서 54.7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53.6을 웃돈 것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건설지출도 10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해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예상보다 상승할 것임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는 11월 건설지출이 0.9% 늘어난 연율 1조1,800억달러(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6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의 정책 기대로 증시가 강세 흐름을 나타냈지만 주가 가치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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