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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옆에 거처 마련한 '실세' 이방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앞두고 이사

"차기정부 핵심역할 맡나" 촉각

비공식 자문역 관측 무게 속

공식 직책 가질 가능성도

이방카 트럼프 /자료=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입성을 앞두고 그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부부가 워싱턴DC에 새 거처를 마련했다고 미 CNN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방카가 마련한 집은 백악관에서 3㎞ 남짓 떨어진 칼로라마 지역에 위치한 침실 6개의 저택으로 지난해 12월22일 550만달러(약 66억원)에 매매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다만 이방카가 이 저택을 직접 매입했는지, 새 구매자에게 임대했는지는 불투명하다.

트럼프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이들 부부가 뉴욕에서 백악관 인근으로 이주하기로 함에 따라 이들이 트럼프 정권에서 맡을 역할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CNN은 정권인수팀 내에서 이방카 부부가 적어도 비공식 자문역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공식 직책을 가질 가능성도 여전히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여사는 아들 배런이 학기를 마치는 오는 6월까지 뉴욕 트럼프타워에 머물기로 한 만큼 이방카가 사실상 ‘백악관의 안주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에 한층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트럼프 정권의 막후실세로 알려진 쿠슈너가 백악관에 입성해 공직을 수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력하다.



한편 20일 미 의회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지난해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의회전문 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취임식에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와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로써 고령을 이유로 불참하는 조지 H W 부시(92)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미국의 생존 대통령 모두 취임식에 참석하게 된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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