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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리더에게 듣는다]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장 "영상 산업·원전 해체 등 새먹거리 찾아야"





“부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영화·영상 산업, 원전해체 산업 등과 같은 신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합니다.”

조성제(사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제조업 중심의 성장은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실제 기업이나 정책 기관에서 부산 경제를 보는 관점은 다소 부정적이다. 지난달 부산상의가 내놓은 올해 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300개 응답업체 중 96%가 부산 경제가 국내 전반 수준보다 더 악화하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경제 성장률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최저인 2.4%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좀 더 거시적 차원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 기술 중심 산업으로의 구조 개편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특히 2030년 등록엑스포를 유치하면 부산은 물론 우리나라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부산에서 2030년 5월부터 10월 말까지 등록엑스포가 열리면 169개국에서 관람객 5,050만명이 찾아와 5조9,000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생산 유발 효과 49조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0조원과 54만개 가량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등록엑스포 유치가 정부사업으로 확정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신공항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김해신공항 건설 원년”이라며 “활주로 폭과 길이를 확장하고 소음 문제를 해결해 24시간 운항 가능 공항이라는 신공항 건설 취지에 부합하도록 지역 요구 사항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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