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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우리銀 민영화 후 첫 이사회 “행장은 내부 출신”

[앵커]

과점주주 5곳의 추천으로 지난해 말 새로 선임된 우리은행의 사외이사들이 오늘 오전 첫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사회 이후에는 이례적으로 사외이사들이 주관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차기 행장 선임 과정을 설명했는데요.

국내 금융권에서 첫 시도되는 과점주주 경영 체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다, 차기 행장 인선 문제까지 맞물려 여러 가지 추측과 설이 난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이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열고 자율경영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특히 이사회 이후에는 첫 번째 임원추천위원회도 개최됐는데, 사외이사들은 이후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행장 선임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차기 행장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해, 경영이나 영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선 행장 지원은 우리은행 내부 출신만 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녹취] 노성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은행장 후보군 선정 방법에 있어서는 외부 공모를 배제하고, 최근 5년간 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 전·현직 부행장 및 부사장급 이상 임원과…”

차기 행장 지원자는 오는 11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고, 서류심사와 평판 조회,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차기 행장은 오는 3월 정기 주총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지만, 사외이사들은 잡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최종후보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내 분과 위원회 구성도 마무리 됐습니다.

우선 앞으로 이사회를 이끌 의장에는 노성태 사외이사가 선임됐습니다.

노성태 사외이사는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으로 이사회 운영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합니다.

사외이사로 선임될 때부터 관심을 모은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은행의 성과 보상 체계와 회계, 내부 통제 시스템 등을 살피는데 ‘은행통’인 신상훈 사외이사가 적임이라는 판단입니다.

이 밖에 리스크 관리 위원장은 연세대 명예교수인 박상용 사외이사가, 임원추천위원장은 장동우 사외이사가 맡았습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vom

[영상취재 장태훈/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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