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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67% “1년 후 부동산 시장 더 나빠질 것”

[KDI, 부동산 전문가 100명 분기별 정기 설문조사]

3분기 39.8%서 부정적 의견 급증

“1년 후 부동산 매매가격 2.5% 미만 하락할 것”29%→ 54%

다수 전문가 “LTV, DTI 강화해야...투기과열지구 지정도 필요”





부동산 전문가 중 67%는 1년 후 부동산 시장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1년 후 부동산 매매가격이 현재보다 2.5% 미만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54%로 절반을 넘었다. 다수의 전문가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투기과열지구 지정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월 경제동향’에서 부동산 전문가 1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학계, 연구원, 금융기관 및 건설사 등 전문가들이 대상이었다.

우선 1년 후 부동산 시장이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이 63.7%로 3·4분기 조사 때(39.8%)보다 23.9%포인트 상승했다. 매우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자도 2.9%로 이전 분기(0%)에서 올랐다. 이에 따라 1년 후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66.6%를 나타냈다. 반면 같은 기간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16.5%에서 2%로 급락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사람(좋음, 매우 좋음)은 17.6%로 3·4분기 조사 때(36%)보다 내렸다. 반면 ‘보통’은 39.8%에서 51%, 부정적인 평가(나쁨, 매우 나쁨)는 24.3%에서 31.4%로 올랐다.

1년 후 부동산 매매가격이 2.5% 미만 하락할 것이란 응답자가 53.9%로 이전 분기(29.1%)보다 상승했고 2.5~5%미만 하락할 것이라는 사람도 11.8%로 3.9%에서 올랐다. 전세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았고 매매거래량과 분양물량은 감소하는 반면 미분양은 확대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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