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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굶어죽은 '동물 사체' 타고 노는 팔레스타인 아이들

동물 사체를 타고 노는 아이들/출처=난런지에(男人街)




‘세계 최악’이라고 불리는 팔레스타인 동물원에서 굶어 죽어 미라화된 동물들이 이제는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전락했다.

5일 중국 인터넷신문인 난런지에(男人街)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위치한 칸 유니스 동물원에서 박제된 동물들을 타고 노는 아이들의 사진이 3일(현지시간)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5년 이스라엘과 무장조직 하마스의 전쟁으로 해당 동물원의 상당수 동물이 죽어 나갔다. 이에 동물원 주인은 2016년 전쟁의 참상을 알리겠다며 굶어 죽은 동물들을 박제해 전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악한 박제 동물의 모습은 공포감을 자아내 동물원은 악명만 높아졌다.



결국 지난해 8월 국제동물보호단체 포포즈가 살아있던 동물 15마리를 다른 나라로 이송했고 동물원은 마침내 폐쇄됐다. 하지만 박제된 동물들은 끔찍한 동물원에 남겨졌고 아이들이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이다.

한편,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 파타와 하마스는 최근 9년간의 반목을 청산하고 연방을 구성하는 방안을 제기하고 있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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