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GS건설은 올해 상반기까지 해외 ‘저가수주’로 인한 손실이 반영되겠지만 손실규모는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연간 주택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6.3% 늘어난 5조원이 되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GS건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2조6,00억원(전년비 +%), 영업이익 3,280억원(전년비 +123.1%), 당기순이익 1,920억원(전년비 +638.5%)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중동 오만 다쿰(Duqm)정유공사 약60억달러, 바레인 시트라(Sitra) 정유고도화 약50억달러 등 관련 지역에서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서 중동지역 정유플랜트사업에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의 주택수주잔고 약 20조원 중 재건축·재개발과 같은 정비사업이 약 13조7,000억원으로 올해 약 30%가 착공에 전환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베트남 나베신도시에서도 약 1,5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5일 GS건설은 종가 2만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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