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모처럼 고공행진 중이다.
6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9포인트(0.33%) 오른 2,048.1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 날 오전 한 때 2,050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55억원, 91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 날 지수 상승은 IT·반도체 업종이 견인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업종은 1.75%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등이 소폭 상승했다. 운송장비는 1.29%%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전기전자 업종 상승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IT·반도체 부문이 두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 날 4·4분기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80% 오른 18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날 매출 53조원,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는 반도체 업황 개선 덕분이다. 때문에 시장은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 역시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7% 오른 4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밖에 네이버와 삼성물산(028260)이 각각 0.76%, 0.78% 상승하고 있으며 나머지 대다수 종목은 하락세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642.45를 기록 중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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