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사진) 삼성그룹 회장이 9일 75회 생일을 맞는다.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9일 병석에서 세 번째 생일을 맞게 된다.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자녀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 등이 이 회장의 생일에 병실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도 병문안할 예정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사내에서 특별한 행사는 예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삼성 임직원들이 사내 매체 등에 이 회장 쾌유 기원 메시지 등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 회장은 자신의 생일에 호텔신라 등에서 신임 임원 만찬 등을 열어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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