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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이녹스, 인적분할로 자회사 리스크 해소

이녹스(088390)가 인적 분할을 결정하면서 자회사 리스크의 부담을 덜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이녹스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일 지주회사인 이녹스와 이녹스첨단소재로 회사를 분할키로 한 바 있다. 이녹스는 이녹스첨단소재, 알톤스포츠 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이녹스첨단소재는 IT소재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사업이 개선되고 있는 IT 사업과 부진한 알톤스포츠를 분리시켜 주주가치 극대화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OLED용 봉지필름 소재사업은 지난 2015년 매출 3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300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하면서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되고 있다. 올해에는 500억원 이상 매출이 기대된다.

OLED소재 뿐 아니라 FPCB사업도 전방 산업의 훈풍이 예상된다. 글로벌 북미 스마트폰 업체가 국내 대기업의 OLED 패널을 공급받기 때문에 국내 FPCB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녹스는 이들 FPCB업체에 필름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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