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10조342억원,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8,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예상치를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감소에도 중국 판매 성장세 및 멕시코 공장 가동 등으로 모듈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비 성장세(3.7%)를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실적 안정성이 높은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점과 핵심부품 생산거점 확대 등에 따른 모듈부문의 중장기 성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해 모듈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북미지역 핵심부품(램프, 제동, 에어백 등)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또 올해는 유럽 램프공장 가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 모듈 부문의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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