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트라 무역보고서에 따르면 휴롬은 2016년 상반기 중국 온라인 시장 주방가전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 중국 현지 가전업체인 메이디, 조영, 수보얼 등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착즙기’라는 단일 제품만으로 필립스, 파나소닉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앞질렀다.
휴롬의 선전은 최근 중국 가전 시장에서 ‘건강’, ‘스마트’, ‘프리미엄’ 등이 새로운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휴롬의 착즙기는 과일이나 채소의 영양 성분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건강에 대한 인식이 증대되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착즙기의 경우 전체 온라인 주방용 가전제품 중 휴롬이 판매점유율 1위(26.6%)를 차지하고 있다.
김재원 휴롬 대표이사는 “휴롬은 진출 초기부터 중국인들에게 건강해지는 습관을 제안하며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주방가전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 내 온라인 거래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변화하는 중국 시장 동향에 발 빠르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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