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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맨다고 다 좋은 건 아냐...‘긴축정책’ 실체를 역사적으로 분석

긴축: 그 위험한 생각의 역사 | 마크 블라이스 지음/ 이유영 옮김/ 부키/ 22,000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긴축’이라는 단어는 대부분의 경우 국가의 경제정책을 언급할 때만 쓰인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긴축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긴축이라는 말이 나오면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시장도 움찔한다. 하지만 우리와 달리 미국과 유럽 사람들은 긴축이라는 단어와 친숙하다. 자본주의 역사가 깊은 그곳에선 정부가 긴축과 확장 정책을 교차 사용하는 것을 오랫동안 봐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긴축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긴축에 관해 일부 경제학자들과 언론이 유포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교훈을 이끌어낸다. 일례로 저자는 유럽 재정위기의 본질은 잘못된 은행 시스템과 유로화 제도가 겹쳐져 만들어진 은행의 위기라고 분석한다. 그런 재정위기의 해결책으로 공공 지출을 삭감하는 긴축 정책을 펼치는 것은 현실을 호도할 뿐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선진국의 경험을 역사적으로 되돌아볼 때 긴축 정책이 긍정적인 결과를 낸 적이 거의 없다고 지적한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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