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16일 보고서에서 “신세계의 지난해 4·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8,23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 증가한 1,126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제시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면세점 사업부는 브랜드 추가 입점과 인터넷 판매 확장으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난 덕분에 적자 폭을 점차 줄이고 있다”며 “소매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서울 강남점·부산 센텀점의 재개장과 경남 김해점·경기 하남점·대구점 개점 등을 통해 백화점 매출 증가율을 높게 이어간 것도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짚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