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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버섯 수출 통합조직 꾸린다··‘한국판 제스프리로 육성’

한국산 버섯이 하나의 브랜드를 달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산물 중에서는 처음으로 버섯류에 대한 수출 통합조직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뉴질랜드의 ‘제스프리’(Zespri)를 벤치마킹해 2009년부터 농산물 수출 품목별로 규모화와 거래 창구 단일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제스프리는 1990년대 뉴질랜드 정부가 개발한 키위 공동브랜드로, 세계 키위 시장 점유율이 30%에 달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버섯류 수출은 3천7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버섯류 수출 통합조직에는 모든 버섯류(새송이·팽이·만가닥·양송이·느타리 등)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가 참여할 계획이다.



수출 통합조직이 출범하면 수출 규격이 일정해져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해진다. 국산 버섯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안정적인 공급 체계 확립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해외 시장 개척 등도 가능해져 한국산 버섯을 하나의 글로벌 버섯 유통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버섯류 전체의 수출창구 단일화를 통한 해외시장개척 공동수행 및 글로벌 유통 효율화로 우리 버섯 수출의 해외시장 교섭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파프리카, 딸기, 토마토 등 다른 품목도 수출통합조직 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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