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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건 트럼프 보호무역정책… 원·달러, 3원50전 내린 1,162원에 개장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통상정책 현실화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개장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원50전 내린 1,162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언급한 대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통상정책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선언한 데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인덱스는 100.118로 하루 새 0.56%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너무 강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을 감안하면 당분가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오전 9시 7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9원89전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 대비 1원34전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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