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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콜]삼성전자 “작년 4분기, 3,000억원 환율효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환율 영향으로 3분기에 비해 약 3천억원의 이득을 봤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IR 그룹 이명진 전무는 이날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에 원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약 3천억수준의 긍정적 환 영향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 말 1천100원 수준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연말에 1천200원까지 올랐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은 달러로 거래가 이뤄져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생산량은 같지만 수익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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