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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사이언스]스쿨버스 만한 소행성 지구 근접 통과

지름 4~14미터 찌리 소행성이 지구와 달까지의 68% 거리를 시속 2만 6,700㎞의 속도로 통과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스쿨버스 만한 크기의 소행성 지구와 달 사이를 지나쳤다. 달까지의 거리보다 30% 가깝게 지나친 이 소행성을 과학자들은 최근 발견했다.

별명이 ‘Rerun’인 2017BX는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시속 2만6,700㎞의 속도로 지나갔다. 과학자들은 지구로부터 16만 2,000마일(26만660㎞) 떨어진 곳을 지나간 이 소행성을 일주일 전에 발견했다. 위험해 보이지만, 지구에는 어떤 위협도 주지 않았다. 13에서 46피트 (4~14m)크기로 추측되며, 지구와 달 사이를 안전하게 통과했다.



일주일 전에는 10층 크기의 소행성이 달의 절반 거리를 지나갔다. 2017AG3으로 이름 붙여진 이 소행성이 애리조나 대학의 ‘카탈리나 스카이 서베이’(CSS) 에서 통과 하루 전에 관측됐다. 크기가 15~34 미터에 이르는 이 소행성은 1월 9일 지구 가까이 통과할 때 속력이 초속 16㎞(시속 5만7,600㎞)에 달했다. 우리와 아주 가까이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2013년 떨어진 소행성만한 크기로 그와 비슷한 충격파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2월 15일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소행성으로 인해 건물 유리가 깨지면서 1,200명이 다쳤다. 앞으로 남은 가장 가까운 소행성의 진입은 2017년 12월 28일에 있을 예정이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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