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국내 출시 사흘만에 일 사용자 400만명 돌파

위치기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국내 출시 사흘만에 하루 이용자 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1만7,4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26일 428만명이 이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켓몬고 출시일인 지난 24일엔 291만명, 25일엔 384만명에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

이는 한국 안드로이드 앱 전체 일 사용자 순위 9위에 해당하며, 카카오스토리와 다음 앱의 하루 사용자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앱 다운로드 인원은 첫날 283만명, 둘째 날 131만명, 셋째 날 85만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한편 국내 정식 출시 전에 외국 앱 마켓이나 비공식 경로로 내려받은 인원을 포함한 국내 포켓몬고 설치자는 550만명으로 추정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0.74%다.

/김지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