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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불확실성 커진다… 원·달러, 10원80전 오른 1,170원에 개장





설 명절 장기 휴장 기간 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커진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 개장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원80전 오른 1,17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시리아·이라크·이란·리비아·예멘·수단·소말리아 등 7개 나라 국민의 미국 입국을 90일 간 금지하는 반이민정책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난민 입국 프로그램도 120일간 중단토록 했다. 이에 각국 정상은 물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까지 이례적으로 비판 성명을 냈을 정도다. 공화당 내부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심지어 미국 외교관들이 반이민 행정명령에 항의하는 문서를 국무부에 제출하는 조치를 고려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구글 등 글로벌 대기업은 반이민 행정명령에 항의해 자금을 모으고, 소송전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로 인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고개를 숙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는 이번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원·달러 환율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오전 9시 9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8원21전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7원74전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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