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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퇴직연금에 ETF 담는 증권사 많아진다

[앵커]

퇴직연금에 상장지수펀드인 ETF를 담는 증권사들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근 대형증권사들이 퇴직연금 ETF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양한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장지수펀드를 말하는 ETF는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는 지수연동형 펀드로, 적은 투자금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가 ETF 활성화를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ETF 거래를 허용했지만 증권사들의 움직임은 소극적이었습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낮은 ETF가 다른 펀드 등 상품보다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작년까지만 해도 퇴직연금 사업자로 등록된 50개 금융사 중 ETF 매매시스템을 마련한 곳은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세 곳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른 증권사들도 퇴직연금 ETF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연금펀드들의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하는 탓에 투자자들의 눈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올 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의 80% 이상이 비슷한 자산에 투자하는 ETF보다 못한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6월 말, KB증권은 7월 말에 ETF 거래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서비스 도입 시기를 내년 초로 보고 있고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등도 내부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업계 관계자

“최근 1~2년 동안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되게 저조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수익률 부분에 있어서도 고객들한테 제공해줘야 될만한 수준이 있다 보니까 수수료 감소되는 부분을 무릅쓰고서라도 …”

전문가들은 퇴직연금이 장기투자인 만큼 ETF를 활용해 다양한 자산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경우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조언합니다. 증권사들이 잇따라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투자자들의 퇴직연금 ETF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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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기자 SEN금융증권부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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