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주택분양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자체사업이 2,900호로 급증하며 올해 이후의 실적전망을 밝게했다”며 “올해 자체사업 규모는 김포를 제외해도 4,500호에 이르고 특히 개포동 상록8단지의 경우 개발이익이 6,000억~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에서는 바레인의 시트라(Sitra) 정유공장을 지난해 말 입찰하며 1·4분기 중 결과발표 기대 중이고 오만의 두큼(Duqm)정유공장은 오는 20일 상업입찰할 예정”이라며 “이란이나 에콰도르의 정유나 학교시설의 경우 수출입은행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수주인식이 이연될 수 있고 수주가 실적으로 연결되려면 장기간 소요되지만 해외라는 덤이 덧붙여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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