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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NOW] 대작 ‘사임당 빛의 일기’, 이러다 ‘김과장’에게 잡힐라…시청률 고작 0.2% 차이

‘대장금’ 이후 13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이영애를 앞세운 SBS의 대작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시청률이 크게 추락하며, KBS ‘김과장’에게 붙잡힐 위기에 처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월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3회는 13.0%(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 KBS ‘김과장’ 남궁민 / 사진 = SBS ‘사임당 빛의 일기’, KBS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사임당 빛의 일기’는 지난 1월 26일 오후 10시부터 1회와 2회를 연속 방송하며 1회에서 15.6%, 2회에서 16.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이영애의 안방극장 복귀라는 화제성이 다소 가라앉은 상태에서 방송된 3회에서 13.0%의 시청률로 2회보다 무려 3.3% 포인트나 시청률이 뚝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역시 지난 주 첫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2월 1일 방송된 3회에서 1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선보였다. 1월 25일 방송된 1회에서 7.8%, 26일 방송된 2회에서 7.2%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김과장’은 3회에서 12.8%의 시청률을 기록해 2회보다 무려 5.6% 포인트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초 ‘사임당, 빛의 일기’의 압도적 독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 수목드라마 시장이 이처럼 격전지로 돌변한 것은 100% 사전제작으로 제작된 대작 사극 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 ‘사임당 빛의 일기’의 완성도에 대한 논란 때문. ‘사임당 빛의 일기’는 당초 신사임당의 이야기를 그리는 사극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알려져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여니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이야기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박혜수나 양세종 등 드라마 초반 분량을 이끄는 젊은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평가 역시 그다지 호의적이지는 않다.



반면 ‘김과장’의 경우 남궁민을 비롯해 남상미, 준호, 정혜성 등 네 주인공의 인지도나 스타성은 ‘사임당 빛의 일기’의 이영애나 송승헌보다 훨씬 뒤쳐지지만, 코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이야기와 캐릭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또한 김원해, 김강현, 박영규, 이일화, 정석용, 황영희 등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들의 코미디 역시 ‘김과장’을 하드캐리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5회는 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임당 빛의 일기’와 ‘김과장’의 치열한 수목극 1위 대결을 먼 발치에서 지켜만 봤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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