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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온갖 어른의 장난감부터 덕후들의 '작품'까지

  • 유주희 기자
  • 2017-02-04 14:00:00
  • 방송·연예

서경씨, 취미생활, 키덜트페어

안녕하세요, 언제나 얕고 넓게 취미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서경씨입니다. 오늘은 지난달 말 다녀온 ‘키덜트&하비엑스포’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2016년에 이어 2017년까지,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행사 이름부터 덕후들의 핫플레이스 같은 느낌이 들죠? 그렇지 않다고 하고 싶지만 좀 그렇긴 합니다. 전국에서 올라온(거제도에서 오셨다는 분 실제 목격) 덕후들이 온갖 굿즈와 작품 앞에 서서 자신의 덕력을 뽐내는 모습을 흔히 발견할 수 있죠.

저는 정말 소소한 지름과 구경을 위해 올해도 ‘키덜트&하비엑스포’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가봤더니 구경거리도 많고, 귀여운 물건들을 싸게 팔기도 하고, 체험해볼 것들도 많아서 재미있었거든요.

그래서 일단 입장합니다. 입구부터 설레는!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처음으로 눈길을 잡아 끈 것은 RC모터사이클. RC카는 많이 봤어도 모터사이클은 처음 봅니다. 그래서 해당 부스의 관계자분께 시연을 요청했습니다. 뭔가 비실(…)해 보이지만 나름 잘 달리더군요.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덕중의 덕들이 만든 작품들도 대거 전시돼 있습니다. 여기는 디오라마 전시 부스네요. 엑스맨 덕후가 만든 울버린 디오라마, 어느 밀덕(밀리터리 덕후)이 정교하게 재현한 역사 속 전쟁 장면…. 이걸 만드려고 얼마나 오랜 시간 잠을 설치고 땀을 흘렸을까요. 눈물이 글썽이면서 숙연해집니다(…음?!).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지난해에도 전시됐던 배트맨 디오라마가 또 전시돼 있더군요.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좀 생생하고 진짜같긴 합니다. 이 장면에 맞는 영화 대사랑 음악도 배경으로 깔아준다능...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추가된 작품도 있어서 그러려니 했지만…매드맥스 빨간내복 디오라마가 있어서 즐겁긴 했지만…매년 올 필요는 없으려나,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습니다.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반가운 빨간내복 기타맨
그래도 열심히 구경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레고가 빠지지 않았고, 각종 피규어와 희한한 소품(;;;)들도 등장합니다.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어렸을 때 ‘인형의 집’을 선물받지 못한 한이 남았는지, 전 아직도 레고로 만든 건물이나 미니어처 집 같은 게 너무 좋습니다.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아트토이 ‘인어아재’라는데요. 좀 무섭더라능...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스누피와 마트놀이, 캠핑놀이를 할 수 있는 미니 장난감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후치코상’도 한 30종류는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종 모형, 미니어처는 아무리 봐도 즐겁습니다.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이런 차고 있는 집에서 살고 싶...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만들어보고는 싶지만...섬세하지 못해 제작 도중 고혈압과 홧병으로 사망할 것 같습니다.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각종 미니어처 제작 도구들, 전문가의 포스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어디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니어처는 아무튼 귀엽습니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각종 퀴즈, 경품 이벤트도 벌어집니다.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구경하다가 나무 재질의 3D 퍼즐도 하나 사 봅니다.

[서경씨의 #소소한_취미생활] 11누가 가도 즐거운 '키덜트페어'


지난해보다는 규모도 작고 재미는 덜했지만, 그래도 두어 시간 모든 근심과 설움(?)을 잊고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입장객들은 아이 동반한 가족 반, 덕후 반(덕력은 쪼렙부터 고렙까지 제각각) 정도의 구성인 것 같네요. 레고, 모형, 피규어, 건담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어릴 적 생각나게 하는 물건들이 많아 누구에게도 추천해줄 만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해서 더 풍성하고 시끌벅적한 행사로 커 나가길 바래봅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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