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자금 조달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과 AJ렌터가의 경쟁심화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AJ네트웍스는 지난해 3·4분기 만기도래 회사채 660억원을 상환하고 1,35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해 12월27일 6,500원에 장을 마쳤던 AJ네트웍스의 주가는 액면분할 이후 거래 재개일인 지난달 17일 5,88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태신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AJ네트웍스의 주가 부진 이유는 자금 조달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 AJ렌터카의 경쟁심화 탓”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은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강태신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7.4% 늘어날 것“이라며 ”고소장비 렌탈 사업의 경우 업계 상위 업체를 중심으로 한 과점화에 따른 고속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성장성이 매우 견조하고 AJ 렌터카 외 AJ 파크 등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실적 역시 꾸준한 상승 추세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기업가치에 부합하는 주가흐름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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