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원재료·가격 상승에도 LG전자의 가전(H&A)·TV(HE)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덕분”이라며 “올해 1·4분기에는 전체의 50%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조성진 부회장 취임 이후 LG전자의 성공적 사업 구조 변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디스플레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LG전자 주가는 지난 2008년 최고점 16만8,000원을 기록한 이후 8년간 장기 내림세를 경험했다”며 “올해부터는 각 사업부의 기초체력 강화와 실적개선, 최고경영자(CEO) 기대 효과 등을 고려해 장기 하락 추세를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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