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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랜드마크 골든하버 부지에 만든다

IPA,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실시

인천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인천월드마린센터(IWMC)를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월드마린센터(IWMC) 건립 방안을 마련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IP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을 예고했으며 다음달 20일 제안서를 접수한다. 용역 비용은 3억3,000만원이며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개월이다.

IWMC는 인천항만공사 사옥이자 인천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

송도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개발 사업인 ‘골든 하버’ 내 약 2만㎡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IPA는 항만 관련 기관·단체들의 IWMC 입주를 추진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IPA는 이번 용역을 통해 IWMC 이용 수요와 건립 시기, 개발 주체, 관리·운영 방안, 재원 조달 방법, 건축물 배치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IPA는 지난 2005년 7월 공사 출범 이후 사옥 공간이 비좁아 송도국제도시 내 포스코빌딩을 임대할 예정이었으나 업·단체들의 반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송도국제도시 남단에 인천신항이 들어서는 등 외항 시대를 맞으면서 인천월드마린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IPA 관계자는 “인천월드마린센터에는 인천항 업·단체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입주시킬 예정”이라며 “이번 용역에는 업·단체와 기업들이 희망하는 규모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항만공사 가운데 부산과 여수·울산 등은 자체 사옥을 갖고 있으며 인천만 없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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