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소녀시대 서현이 폭풍 연기력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소녀시대 수영과 효연의 의뢰로 서현의 가짜 할리우드 오디션 몰래카메라가 그려졌다.
이날 수영과 효연은 “많은 분들이 서현을 모범생이라고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 모범생이긴 하지만 반전 매력이 있다”며 “매사 노력하고 열정 넘치고 야망도 있는 동생”이라고 밝혔다.
서현을 속이기 위해 실제 SM엔터테인먼트 국제 사업 부문 담당자까지 등장했고 가짜 외국인 면접관까지 동원됐다.
오디션장에 들어선 서현은 심사위원 앞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서현은 심사위원의 즉흥 연기 요구에 5초 만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완전히 연기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작전 본부에서 이를 지켜보던 윤종신은 “서현이가 몰입을 너무 잘해서 보게 된다”고 서현의 연기를 극찬했다.
또한 서현은 면접관들의 요청에 따라 수영과 다투는 연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머리채까지 잡고 싸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윤종신이 등장하며 서현은 이 모든 것이 몰카라는 사실을 알았고 “속일 줄은 몰랐지만, 언니들이 날 많이 생각해준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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