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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전 참여

"컨소시엄 구성해 인수, 주택사업 강화할 것"

대우산업개발이 대우조선해양의 계열사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전에 참여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10일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합병(M&A)을 위한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대우산업개발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하고 해외자본을 재무적 투자자(FI)로 끌어들여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장기적인 회사 성장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인수를 통해 기존 주택사업을 강화하고 해외사업 공동 진출 등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산업개발은 1997년 한독종합건설㈜을 인수합병한 대우자동차판매㈜의 건설 부문이 전신이다. 2012년 회생 이후 ‘이안’ 브랜드를 내세워 지역주택조합, 재건축 사업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 하고 있다. 매각이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모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이 최대주주(지분율 99.18%)로, 주택사업 브랜드는 ‘엘크루’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건설의 M&A에는 키스톤 프라이빗에쿼티(PE)과 범양건영 컨소시엄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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