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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재정적자 EU 기준 넘길 수 있어"…극우 목소리 커지나

유럽연합(EU)이 프랑스의 재정 적자가 내년 유로존이 설정한 한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오는 4월 대선에서 극우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프랑스 재정 적자가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3.1%에 달해 EU 재정 규칙인 3%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EC는 프랑스가 올해에도 EU의 기준을 넘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FT는 4월 대선에서 재정 적자 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선후보는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Frexit)와 유로존 탈퇴를 공약한 상황이어서 그의 지지율이 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르펜 후보는 EU의 규제가 프랑스의 경제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유로 대신 자국 화폐인 프랑을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유력 대권 후보인 에마뉘엘 마크롱 앙마르슈 후보는 재정 건전성의 기준으로 3% 규칙은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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