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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소노마’ 국내 상륙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소노마(WILLIAMS-SONOMA)’사의 대표 브랜드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생활문화기업인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소노마’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홈퍼니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꾸민다는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다. 가전·의류를 제외한 가구·인테리어 소품, 생활 용품 등을 활용해 집안을 꾸미는 것을 뜻한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리바트는 향후 10년간 윌리엄스소노마의 대표 브랜드인 ‘윌리엄스소노마’, ‘포터리반(Pottery Barn)’, ‘포터리반 키즈(Pottery Barn Kids)’, ‘웨스트 엘름(West Elm)’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온라인 사업 등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윌리엄스소노마’는 프리미엄 주방용품과 주방가전 등을 주력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포터리반’은 가구·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다. ‘포터리반 키즈’는 유아동 가구와 소품을 전문으로 하는 프리미엄 키즈 홈퍼니싱 브랜드로 책가방 등 일부 품목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직구템’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웨스트 엘름’의 경우 포터리반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트렌디한 가구와 생활소품을 내세워 미국 현지에서 젊은 고객들에게 유명세를 얻고 있는 가구 브랜드다. 특히, ‘윌리엄스소노마’는 아시아 지역 첫 매장이며,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은 필리핀에 이어 2번째 진출이다.

윌리엄스소노마사 로라 알버 대표는 “현대백화점그룹과 새로운 프랜차이즈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은 다양한 유통 채널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윌리엄스소노마사가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한국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구업계뿐 아니라 유통 및 패션기업들까지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 소비자들이 윌리엄스소노마 브랜드를 해외 직구나 현지에서 구매해 들여와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만큼,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기 위해 이들 브랜드를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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