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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 "안산·시흥에 다문화 국제혁신학교 5곳 시범 운영"

경기교육청,다문화국제혁신학교·경기꿈의대학 운영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6일 다문화국제혁신학교와 경기꿈의대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경기교육청




경기교육청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다문화국제혁신학교’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꿈의대학’을 시행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6일 도 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자아정체성 확립과 능력개발, 다문화 사회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다문화교육서비스제공이 필요하다”며 “다문화 배경 학생들에게 이중 언어와 문화, 역사를 가르쳐 정체성이 확립되도록 돕는 동시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이해하도록 해 세계시민으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국제혁신학교는 다문화사회에 대비하는 학교 모델을 혁신적으로 실천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 교육감은 “다문화교육 국제화 특구지정을 통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안산과 시흥 등 다문화 밀집지역에서 초등·중학교 5곳을 다문화 국제혁신학교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기준 경기도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은 모두 2만3,726명으로 전체 학생대비 1.53%다. 2015년과 비교해 25%나 증가했다.



도 교육청은 현재 도내 30개 학교를 다문화중점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중점학교와 다문화국제혁신학교는 차이가 있다. 다문화중점학교는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다문화국제혁신학교는 그 나라 모국어로 수업을 하게 된다.

한편 꿈의대학은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돼 스스로 선택하고 경험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대학과 교육청, 고등학교가 공동으로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꿈의대학에는 수도권 85개 대학(4년제 56교, 전문대 29교)이 참여한다. 한 강좌 당 수강인원은 20∼40명 기준이다. 이에 따라 도 교육창은 모든 강좌에 대한 학생참여율이 높다면 도내 4만여 고교생이 꿈의대학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

강좌는 인문사회 분야, 자연공학 분야, 예체능 분야로 나뉜다. 학생들은 평일 오후 7~9시 2학점 기준으로 한 학기에 10회 수강을 하게 된다.

꿈의대학 수강료는 교육청이 전액 지원한다. 이 교육감은 “오는 4월 10일 ‘경기 꿈의대학’이 개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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