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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하워드 예비역 제독,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직 고사

로버트 하워드 미국 해군 예비역 제독(중장)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직을 고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이날 복수의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설득하려 했지만 하워드 제독이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FT는 “하워드가 국가로부터의 부름과 현 정부의 명백한 기능장애 사이에서 고민했다”고 말했다.

하워드 예비역 제독은 네이비실(해군 특수부대) 출신의 몸짱 중장으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러시아와의 부적절한 내통 논란 끝에 사퇴하면서 후임 자리를 공식 제안 받았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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