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50년 만기 국고채 추가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달 하순경 3,000억원 내외로 발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기와 발행 방법 등은 오는 24일 발표하는 3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통해 발표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50년 만기 국고채를 발행한 바 있다. 규모는 1조 1,000억원으로 금리는 1.574%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2014년 이후 만기 50년 이상 국고채를 발행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0개국이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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