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을 중심으로 KGC인삼공사가 홍삼전문기업을 넘어 종합건강기업으로의 도약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은 최근 ‘바이러스’, ‘독감’ 등 건강에 대한 이슈로 면역력을 챙기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올 한해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최고품질의 정관장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바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을 챙기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홍삼인데, 선택의 첫 번째 기준이 바로 원료와 제품의 신뢰성”이라며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홍삼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바로 이러한 점이 소비자들이 정관장 홍삼을 찾는 이유이다”고 밝혔다.
실제 KGC인삼공사는 홍삼의 원료가 되는 인삼을 재배하기 위해 청정 재배 예정지의 토양관리에 2년, 인삼재배에 6년 등 총 8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인삼을 수확한다. 토양관리에서부터 완제품이 탄생하기까지 총 7회에 걸쳐 290여 가지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며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또 정관장 홍삼이 만들어지는 고려인삼창은 의약품을 만들 수 있는 수준의 첨단제조시설(GMP)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 하에 제조되고 있다. 또 ‘HACCP인증’을 취득했고, 업계 최초로 ISO22000도 획득했다.
KGC인삼공사의 역할은 단순히 우수한 정관장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대한민국 홍삼종주기업이라는 책임을 가지고 매년 영업이익의 20%를 연구비에 투자해 홍삼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성장배경에는 기본적인 품질 및 연구 노력 외에도 새로운 점이 있다. 바로 정관장 홍삼을 찾는 고객들이 젊고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환경적인 요소와 생활환경의 변화로 무엇보다도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중요시 하는 인식이 커져가 면서 홍삼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그 중 가장 인기제품이 바로 ‘홍삼정 에브리타임’이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차츰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기 시작해 작년에는 정관장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등극했다.
정관장의 대표 상품인 ‘홍삼정’을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스틱형 포장에 담아 개발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좀 더 쉽고 간편하게 홍삼을 섭취했으면 하는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성공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젊은 소비자들이 홍삼을 구매하기 시작했다는 것. 기존의 40~50대의 고객이 주를 이루었던 홍삼 구매층이 이 제품의 등장으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한해 전체 구매 고객 중 2030세대의 홍삼구매는 전년대비 36% 증가했으며,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경우 전년대비 188% 매출성장을 보였다.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더불어 각광받는 제품은 ‘화애락’이다. 정관장 화애락은 여성들의 ‘화목한 삶(和), 사랑하는 삶(愛), 즐거운 삶(樂)’을 함께하는 여성 전문 브랜드로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건강한 젊음을 유지하고 싶은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하며 정관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6년근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홍삼화장품 ‘동인비’다. 글로벌 화장품업계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중장기 목표로 삼아 정관장과 더불어 ‘동인비’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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