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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국내 기업 수출개선에 코스피 2,100 안착 전망

지난 주 코스피는 전 주말보다 0.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년 7개월 만에 2,100선을 돌파했다가 소폭 후퇴했다. 주요 증권사는 이번 주(2월27일~3월3일) 국내 증시도 2,100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다음 달 1일 발표될 국내수출지표와 중국의 정치이벤트인 양회가 예정돼 있어 상승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2월 한국수출 컨센서스는 전년대비 12.9%, 전월대비 11.2%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11월 수출 턴어라운드 기록 이후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김용구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수출경기 턴어라운드는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만 국한됐던 경기 모멘텀이 글로벌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는 암시”라며 “수출 개선이 기업 실적개선을 경유해 올해 코스피 환골탈태 랠리를 지지하는 핵심 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3일과 5일로 예정된 중국 양회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통상 지방정부 양회에서 다뤄진 의제가 전국 양회의 주제로 채택된다는 점에서 이번 양회의 주요 의제는 공급측 개혁, 국유기업 개혁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회 관련 모멘텀은 최근 발표된 석탄 감축 목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기대감은 일정부분 축소될 것”이라며 “다만 공급측 개혁이 여타 업종 확대를 감안하면 공급자 항복에 따른 가격 상승효과는 지속되며 경기민감주의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017670)과 파라다이스(034230)를 추천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무선사업 위주의 본사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5% 성장한 1조8,600억원이 예상되며 자회사의 영업적자도 20% 감소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파라다이스는 오는 4월 ‘파라다이스시티’ 오픈을 앞두고 있어 5월부터 매출이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모두투어(080160),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모두투어는 5월 성수기 수익성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14년부터 자회사 적자의 핵심이었던 자유투어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원가율 개선, 업황 호황, 고정비 커버 등으로 적자폭이 대거 감소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내비게이션 ODM 업체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자율주행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첨단 부품 매출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GS홈쇼핑(028150), 미래컴퍼니(049950)를 추천했다. GS홈쇼핑은 최근 취급고 성장이 가시화하면서 영업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SK증권은 “2015년 이후 모바일 쇼핑에 대한 전략을 신규 고객에서 기존 고객에 충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전환하며 모바일 채널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래컴퍼니는 최근 임상 진행 중인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가 상용화 하면 매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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