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측은 “특히 중국인 등 외국인 고객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은 롯데면세점 본점에 공식 입점함으로써 외국인을 대상으로 에이지 20‘s의 브랜드를 알리고 뛰어난 제품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에이지 20‘s는 2015년 12월 HDC신라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63 등 시내면세점에 둥지를 튼 이후 지난해 5월 신세계면세점, 두타면세점, 12월 신라면세점 등으로 입점을 확대해 나갔다.
간판제품인 에센스 커버팩트는 기초메이크업의 핵심인 뛰어난 커버력과 촉촉함을 무기로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내 판매채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면세점 진출 10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면세점 누적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3개월 만인 올 1월에는 누적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애경 측은 이 같은 폭풍성장 요인에 대해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왕홍마케팅‘의 성과로 꼽고 있다.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기 위해 중국 SNS 스타인 ‘왕홍’을 대상으로 ‘애경뷰티데이’와 재한중국인 대상의 소비자서포터즈 ‘천금단’을 운영해 제품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여왔던 것.
애경은 지난해 2016년에만 2차례의 ’애경뷰티데이‘를 통해 ’원조‘ 에센스 팩트로서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뛰어난 품질을 알리는데 주력했고, 독특한 제형과 촉촉함, 뛰어난 커버력에 대한 왕홍들의 솔직한 체험후기가 중국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애경 관계자는 “에센스 커버팩트는 지난 한해 동안 홈쇼핑은 물론 면세점, 백화점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내부매출 기준으로 연 1,000억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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