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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젠자임코리아의 유착방지제 독점판매 계약

손지훈(오른쪽) 동화약품 대표이사와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세프라필름의 판권 계약을 맺은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은 프랑스 기반의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 그룹의 스페셜티케어사업 부문인 주식회사 젠자임 코리아와 유착방치제(심부체강 창상피복재) ‘세프라필름’의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화약품은 2017년 1월부터 세프라필름과 관련된 국내 모든 유통 및 영업과 마케팅을 맡게 되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유착방지제 중 세계적 베스트셀러 품목인 세프라필름이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보급돼, 수술 후 유착 합병증을 우려하는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옵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프라필름은 생체흡수형 유착방지제의 하나로 주로 복부, 골반, 흉부 수술시 유착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다. 199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이후 20년여간 풍부한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유착방지제의 경우 국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선별급여 항목으로 전환되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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