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15분 현재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운송지수는 전일 대비 1.78% 오른 609.54포인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기계장비(1.48%), 은행(1.35%), 보험(1.18%), 증권(0.89%) 지수도 KRX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그간 소외받았던 이들 업종들이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는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운송지수에 포함된 해운업종은 이 시각 현재 한진해운(117930)의 22% 급락에도 평균 4.5%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특히 팬오션(028670)은 7,000억원 규모의 펄프 운반선 수주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이날 현대상선을 주축으로 한 국내 선사 연합체 ‘현대상선+K2’ 동맹도 공식 출범하며 해운 업종 회생 기대감도 서서히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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