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티저 예고편을 넷플릭스가 공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가족과 같은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토리이다.
옥자 티저 예고편에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거대 동물 옥자의 일부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며 옥자가 소녀 미자를 애처롭게 쳐다보는 모습이다.
‘옥자’의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는 ‘라이프 오프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 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진행했다.
또한,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2013) 이후 넷플릭스와 손잡고 4년 만에 내놓는 영화이다.
‘옥자’에 넷플릭스는 5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제이크 질렌할을 비롯해 한국 배우 안서현,변희봉,최우식,윤제문 등이 등장한다.
오는 6월 국내 극장 개봉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2010년 ‘설국열차’를 준비하고 있을 때 이미 ‘옥자’의 시나리오 역시 준비하고 있었다. ‘옥자’는 동물과 인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람과 동물의 관계는 아름답기도, 혹은 그렇지 않기도 하다. ‘옥자’는 그 둘을 다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옥자 예고편]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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