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난해 순익 60% 늘린 박지우 KB캐피탈 대표.. 1년 연임 성공





공격적인 자동차금융 영업 확대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60% 늘린 박지우 KB캐피탈 대표가 1년 더 연임하게 됐다.

KB캐피탈은 3일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박지우 KB캐피탈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지우 대표는 오는 23일 KB캐피탈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연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KB캐피탈 측은 박지우 대표 후보 선정 이유로 “2015년 취임 이후 금융업의 다양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을 성장시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며 “그룹 내 시너지 창출과 해외 자동차 할부 금융시장 진출, 신성장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경영 연속성 등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취임한 박 대표는 공격적인 자동차금융 영업 확대를 통해 자산을 대폭 신장했고 작년에는 최대 당기순이익을 시현시켰다. 실제로 KB캐피탈의 총자산은 2015년 말 5조5,876억원에서 지난해 말 7조4,528억원으로 2조 가까이 늘었다. 또한 KB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60.3% 급증한 968억원을 벌어들이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쌍용자동차와 합작해 SY오토캐피탈을 설립하고 재규어·랜드로바 등 외제차 영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또 올 들어 KB캐피탈은 한국GM과 제휴 금융사 계약를 연장하고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와도 전속금융사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도 자동차금융 쪽에서 순항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박 대표는 재임 기간 동안 중고차 시세 제공·매매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오픈했으며, 한상(韓商)기업 코라오 및 KB국민카드와 합작회사를 차려 KB금융의 라오스 금융시장 진출도 성사시켰다.

박 대표는 1957년 생으로 서울고와 서강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83년에 국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국민은행 룩셈부르크 현지 법인장, 온라인채널본부 본부장, 신용카드사업그룹 부행장, 마케팅본부 부사장, 영업본부 부사장, 고객만족본부 부행장, 영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