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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호실적에 장 초반 강세

매일유업(005990)이 작년 4·4분기 호실적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매일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4.27% 오른 4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176억원,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고수익 제품의 판매 호조로 이익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갔다”면서 “국내 제조 분유는 더딘 매출 증가 폭에도 채널 혼합 개선으로 전사 이익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매일유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려잡았다. 하나금융투자는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렸고 KB증권도 5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심은주 연구원은 “기업 분할 시 그동안 연결 영업가치를 훼손했던 제로투세븐이 지주사로 이전돼 사업사의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708억원, 517억원으로 추정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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