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에나 삼성동 사저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관계자는 삼성동 사저 입주 준비가 12일에도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저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옮길 예정이지만 여의치 않아 13일에나 이동이 가능할 것이란 이야기다. 지난 1983년 지어진 삼성동 사저는 내부 시설이 낡아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조기에 복귀하면서 개보수 작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박 전 대통령은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이후 여전히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고 있다. 아직 헌재 선고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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