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짓는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가 계약을 시작한 지 나흘 만에 완판됐다.
12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자이더빌리지에 대한 계약을 진행한 결과 나흘 만인 11일 오후 전 가구에 대한 계약이 완료됐다.
계약 기간인 8~9일 이틀 동안 전용 84㎡ 단일면적 525가구의 85%가 팔렸고 이어 진행된 추가 계약에서 나머지 물량에 대한 계약도 끝났다.
국내 대형건설사가 처음 선보인 단독주택 단지인 자이더빌리지는 테라스, 정원, 개인 주차장, 다락방 등을 갖춘 단독주택에서 자이 아파트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주목 받았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525가구 모집에 1만7,171명이 몰려 평균 3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필문 자이더빌리지 분양소장은 “단독주택에 자이 아파트 입주민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접목해 관리 시스템이 미비한 단독주택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수요자의 관심을 끌며 조기 완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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