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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스타그램-유종권 신한금투 광교지점 부지점장] "트럼프 리스크 피할수 있는 브라질채권 유망"

환율상승 이용 추가수익 기대

밸류에이션 조정 예상되는

러·베트남 추가매수 자제를





“트럼프가 어떤 말을 하든 어떤 정책을 내놓든 관계없이 꾸준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상품과 투자전략이 필요합니다.”

유종권(사진) 신한금융투자 광교지점 부지점장은 글로벌 증시가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에 따라 출렁거리는 만큼 트럼프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추천상품은 브라질 채권이다. 한국과 브라질 간의 조세협정에 따른 비과세 혜택은 물론 환율 상승을 이용한 추가 수익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원·헤알화 환율은 한 차례 폭락을 겪은 뒤 현재는 360~370원대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지적하며 “철강 등의 원자재 가격도 상승세인 만큼 브라질 채권을 포트폴리오에 최소 20%는 편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언제든지 매도가 가능하고 오는 2025년 만기 상품의 금리가 10%를 넘기는 등 여타 상품에 비해 장점이 많다.

반면 유 부지점장은 지난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 대한 추가 투자는 자제할 것을 권했다.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조정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유 부지점장은 “베트남은 최근 지나치게 상승한데다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등으로 인해 앞으로 조정이 예상된다”며 “장기 투자가 아닌 중·단기 투자를 하려는 이들이 진입하기에 현재 밸류에이션은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유 부지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749.28에서 1,152.33으로 무섭게 상승한 러시아 증시에 대한 추가 매수도 줄일 것을 조언했다. 유가에 따라 움직이는 러시아 증시는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에서 더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해 11월30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으며 이후에도 하락세를 이어가 48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유 부지점장은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되면서 인기를 끈 뱅크론 펀드도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꼽았다. 그는 “뱅크론 상품은 대출을 하고 이자를 받는 상품이기 때문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처럼 부동산이 대폭락하지만 않는다면 꾸준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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