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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권토중래 끝 나온 4겹 과자 ‘꼬북칩’ …테스트만 2,000번

제3 국민 과자 노리는 오리온 꼬북칩 출시

꼬북칩 콘스프맛




오리온(001800) 제품 개발팀은 지난 2009년 제과업계 미지의 영역인 ‘4겹 스낵’ 개발에 뛰어들었으나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찾는 작업에서 벽에 부딪혔다. 해외까지 백방으로 알아봤으나 기술 검증을 하지 못해 결국 2011년 중도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혁신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에 마냥 포기하지 않았다. 개발팀은 4겹 스낵 구현을 위한 원료배합비를 찾아 2015년 2월부터 재도전, 결국 2년 만에 ‘꼬북칩’이라는 국내 첫 4겹 스낵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전용 생산라인에서 제품 테스트만 무려 2,000회나 진행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은 지난 60년 오리온 역사에서 연구·개발에 가장 많은 정성을 들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오리온이 얇은 칩을 4겹으로 겹쳐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시킨 과자, 꼬북칩으로 제과업계에 또 하나의 돌풍을 노린다. 자사 역사상 연구·개발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제품인 만큼 제3의 메가 히트작으로 키울 계획이다.

오리온은 16일 고소한 옥수수맛의 ‘꼬북칩 콘스프맛’과 시나몬에 달콤한 맛을 첨가한 ‘꼬북칩 스윗시나몬맛’ 등 두 신제품을 출시했다. 꼬북칩은 씹을 때 입안에서 독특한 소리가 나는 게 특징이며, 홑겹 스낵 2~3개를 한꺼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과 겹겹마다 넣은 양념의 진한 맛이 강점이다. 여심을 자극하기 위해 모양도 거북이 등껍질처럼 귀엽게 꾸몄다.



오리온은 특히 꼬북칩이 초코파이, 포카칩에 이은 오리온의 3번째 국내 연매출 1,000억원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에서는 오!감자·초코파이·예감·고래밥·자일리톨껌·큐티파이·스윙칩 등 1,000억원 연 매출 브랜드가 7개나 되지만 국내에서는 2012년 포카칩을 마지막으로 아직 메가 히트작이 배출되지 않는 상황이다. 우선 한국에서의 반응을 살핀 뒤 향후 해외진출까지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네 겹의 독특한 식감, 맛, 씹는 재미 등 삼박자를 통해 스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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