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셀트리온의 주가 하락이 셀트리온 홀딩스의 지분율이 높다는 이유로 셀트리온 헬스케어에 유리하게 이익배분이 이뤄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홀딩스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지분을 각각 19%, 44%씩 보유하고 있다.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 홀딩스 지분의 약 94%를 갖고 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지난 14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업무진행 중 해외 유통업체로부터 수령한 계약이행보증금 관련 현잭치할인차금이 약 100억원인 회계인식 시기에 대해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회사 간 이견이 발생해 현재 정밀감리절차를 밟고 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현재가치할인차금 항목이 영업활동과는 무관해 정밀감리절차가 조속히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상장은 과거부터 이어졌던 재 고자산 및 이익배분 등의 의혹이 해소되는 긍정적 이벤트이기 때문에 주가하락의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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