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가전제품 교체 수요 발생과 함께 갤럭시S8, 아이폰8 등 신규 제품 출시에 따른 핸드폰 판매 정상화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8% 오른 9,123억원, 전년대비 7.1%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2016년 갤럭시노트7 단 종 사태 이후 핸드폰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4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8 판매가 본격화되는 올해 2·4분기부터는 핸드폰 판매 역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유진투자증권은 입주시기에 따른 가전제품 교체수요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한 23.7만가구로 전망하며 특히 롯데하이마트 점포의 40.9%(187개)가 밀집되어있는 수도권 입주 물량이 많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