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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T인터내셔널, 이스라엘 기업과 코딩교육시스템 공동개발 추진

한이재단 지원받아 1년간 40만달러 규모로 진행

길완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엠알티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이스라엘 골라닉스로보틱스를 방문해 코딩교육시스템 공동개발에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엠알티인터내셔널




교육용 로봇 전문업체인 엠알티인터내셔널은 이스라엘 골라닉스로보틱스(Golanix Robotics)와 공동으로 코딩교육시스템 연구개발에 나선다.

엠알티인터네셔널은 한국-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KORIL-RDF) 지원과제에 선정돼 1년간 총 40만 달러를 지원받아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지금까지 로봇교육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공유해 전세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코딩교육을 받을 수 있는 조립형 로봇교구와 블록형 저작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된다. 하드웨어는 한국기업이, 소프트웨어는 이스라엘기업이 나눠 개발한다.

양사 계획을 보면 어드벤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해 게임을 하듯이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새로운 하드웨어 모듈과 소프트웨어 블록들이 생겨나는 방식이다. 다음 단계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미션을 기반으로 한 커리큘럼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제품이 완성되면 클라우드펀등을 통해 글로벌 코딩교육의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최근 코딩을 위한 로봇교구들이 넘쳐나고 있는 환경에서 하드웨어 개발에만 치중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어떤 경험과 성취감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기업은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20여개 로봇러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풍부한 교육컨텐츠를 쌓아오고 있다.



엠알티인터내셔널은 방과후 로봇교구인 MRT(My Robot Time) 시리즈를 비롯해 3D프린터 모델과 결합할 수 있는 서보모터(LSM micro), 캐릭터 휴머노이드, 코딩교육용 실험보드인 ‘MRT 대장장장이 보드’를 올해 출시해 코딩로봇교육 사업에 적극 뛰어 들고 있다.

특히 2016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지원을 받아 중국, 러시아, 말레이시아에 자사 로봇 제품의 마케팅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진행하는 등 해외네트워크를 기반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전세계 10여국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국제청소년로봇대회 IYRC를 개최해오고 있고 올해는 8월초 말레이시아 겐팅하이랜드 리조트에서 10여국 900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길완제 엠알티인터네셔널 대표는 “‘코딩교육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기업과 함께 미래 교육의 철학과 비전을 나눌 수 있게 됐다”며 “작은 기업들끼리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업한 결과물은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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