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창업·중견기업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창업진흥원은 지난 24일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와 서울 마포 중견련 본회에서 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을 매칭해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중견기업과 벤처·창업기업을 연결해 판로개척, 공동 기술개발(R&D), 협업을 통한 기술사업화 등 성공사례를 발굴·지원하기로 했다.
창업진흥원은 올해부터 ‘2017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견기업 연계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중견기업의 신사업 발굴 수요와 창업기업의 유망 기술을 매칭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 융합형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연내 20개 창업기업과 중견기업을 매칭할 계획이다.
강시우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의 연계를 통해 기업 역량을 제고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가속화에 따라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의 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다”며 “유망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의 호혜적 협력을 통한 기술절벽 극복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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